컴투스 퍼블리싱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10월 29일 글로벌 출시를 앞뒀다. 전 세계 170여 개 지역에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지난 2월 미국·영국·필리핀에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했고 유저 의견을 받아 개선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프로스트펑크’는 2018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생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1887년 알 수 없는 이유로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가 배경인데, 증기기관 발전기와 보일러 주변에 모인 사람들과 도시를 건설·경영하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선택을 그렸다.
2024년 9월 21일에는 후속작 ‘프로스트펑크 2’가 나왔다. 전작으로부터 30년 후를 배경으로 새로운 자원을 찾고 도시를 확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품 모두 ‘극단적인 상황일 때 효율과 양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핵심 주제로 콘텐츠를 짰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프로스트펑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 모바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작을 만든 폴란드 게임사 11 비트 스튜디오와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했다. 2023년 11월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개발진은 모바일에서도 쾌적하고 완성도 있게 원작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UI를 간소화하고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원작 그래픽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효율성과 양심 사이 선택’이라는 핵심 주제를 담은 이야기도 그대로 옮겼다.
이와 함께 원작과 차별화한 재미와 메시지 전달에도 집중했다. 관련해 개발진은 “종말을 맞은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라며 “원작과 같은 상황과 주제 속에서 고유 재미와 메시지 전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에는 없는 시즌제(약 한 달 주기)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한 재미를 제공한다. 다른 유저와 협력하고 유저별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특수 산업’ 시스템과 세계 각지 여러 주제에 대해 유저 의견을 내고 다른 유저와 조율하는 ‘글로벌 의제’ 시스템도 넣었다.
이밖에 멸종 위기 동물을 구출하고 돌보는 ‘동물 보호소’,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펍’ 등 새로운 재미도 제공하려 한다. BM(비즈니스 모델)은 시간·건설 재료·생산력 증대·지역에 배치하는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해 유저 선택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컴투스는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를 목표로 삼고 20년 이상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해 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게임 개발사와 협업,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목표를 위해 전 세계 170여 개 지역 서비스 준비 중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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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컴투스 신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출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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