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11월 12일부터 11월 24일까지 PC방 점유율 순위 8위와 10위 사이를 오가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을 보였다. PC방 시스템에 의한 집계가 11월 12일부터 시작됐을 뿐 실제 서비스는 이전부터 이뤄졌음을 고려하면 실제 점유율 상위권에 안착한 시기는 더 이전으로 추측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UCC 플랫폼이다.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넥슨 오리지널 IP 관련 리소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타 유저와 공유하거나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수익이 창출될 경우 넥슨과 창작자가 분할하는 방식이다. 2022년 9월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도 '메이플랜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기를 끈 바 있으나, 현재 인기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서 11월 9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 나라 클래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람의 나라 클래식'은 넥슨 내부 TF팀이 개발한 공식 콘텐츠로, 2003~2004년 서비스된 '바람의 나라' 5.50 버전을 기반으로 복원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젝트다. 개발진이 꾸준히 서버 규모를 확충하고 있음에도 서버 불안정 현상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유저가 유입되고 있다.
한편 넥슨은 10월 11일 '메이플스토리 월드' 글로벌 서비스 소프트론칭 이후 11월 5일 '이벤트 기획과 운영', 11월 12일 '매출 상품 기획과 운영', 11월 20일 '수익 출금과 유의사항' 등 창작자들을 위해 다양한 가이드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바람의 나라 클래식' 인기를 추후 등장할 유저 창작 콘텐츠나 또 다른 공식 콘텐츠가 이어가는 데 성공할 경우,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앞으로도 PC방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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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 나라 클래식' 통해 PC방 성공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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