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발로란트 팀이 공식 SNS를 통해 로스터 변화를 발표했다. 2024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BeYN' 강하빈 선수를 1군으로 재영입하고 기존 1군 선수였던 'Athan' 나하준 선수가 2군 팀인 DRX 프로스펙스로 샌드다운된다. 1월 18일 개막 예정인 VCT 퍼시픽 킥오프를 목전에 두고 내린 결정이다.
강하빈 선수는 2021년 5월 DRX 발로란트 팀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다.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DRX에 인수된 후에는 DRX 프로스펙스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이후 GCA F4Q, 마루 게이밍, 올 게이머즈 등 다양한 팀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했으며, 2024년 4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DRX 1군으로 콜업돼 DRX가 정규 시즌 전승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변화를 통해 DRX는 강하빈 선수를 비롯해 'Free1ng' 노하준 선수와 'MaKo' 김명관 선수, 'Flashback' 조민혁 선수, 'HYUNMIN' 송현민 선수로 구성된 로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Foxy9' 정재성 선수가 Gen.G e스포츠로 이적한 점을 제외하면 강하빈 선수가 FA 자격을 얻기 전인 2024년 10월 18일 기준 로스터와 거의 동일한 구성이다.
비록 멀티롤을 맡아 팀 빈 자리를 메꾸던 정재성 선수가 떠났으나, 강하빈 선수 역시 동일한 포지션에서 활약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력상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나하준 선수는 구단 측과 상호 협의 하에 DRX 프로스펙스로 샌드다운 된 만큼, 2군에서 실력과 경험을 더 쌓은 뒤 추후 1군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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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발로란트 팀, 'BeYN' 강하빈 선수 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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