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장수 IP’ 목표 |
 |
작성자 :
|
등록일 : 2025-10-23 오후 12:58:14 |
|
|
 |
 |
 |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장수 IP(지식재산권)’를 목표 삼았다. 2025년 3월 27일 정식 출시 후 약 7개월 만에 누적 매출은 3억 원을 넘겼고,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작품이 된 터라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은 목표로 보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나온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데브캣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비노기’ 만을 원작으로 두지 않고, ‘마비노기 듀얼’, ‘마비노기 영웅전’, ‘허스키 익스프레스’ 등 그간 데브캣이 선보인 IP를 고루 넣어 집대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는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인기 1위를 기록하고,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 모바일 RPG 부문 전체 MAU(월간 활성 유저 수)와 매출 1위에 올랐다.
콘텐츠가 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존을 강조하는 형태로 설계된 점이 유저 호응을 얻었다. 출시 후 7개월간 누적 다운로드 364만 건을 기록했고,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넥슨 발표에 따르면, 10대·20대 유저가 전체 73.1%를 차지, 1020세대 MAU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과도한 경쟁과 과금 중심 구조를 벗어난 과금 모델(BM)을 도입했음에도 손익분기점을 넘는 성과를 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9월 25일 시즌1 업데이트 이후 매출은 전월 대비 200% 이상, 신규 및 복귀 유저는 40%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도 보였다.
관련해 넥슨 강민철 사업실장은 “론칭 준비 당시부터 ‘이 게임은 경쟁형이 아니라 소통형·협동형이 돼야 한다’라는 방향성이 확고했고, 10년·20년 이상 갈 수 있는 ‘장수 IP’를 목표로 삼았다”라며 “과감히 새로운 길을 택했는데, 유저분들이 그 선택을 긍정적으로 받아 주신 결과가 성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가로·세로 전환 모드로 플레이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한 달 기준 전체 유저 중 약 35%가 PC 환경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겼다.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 가능한 모바일과 느긋하게 즐기는 PC 플랫폼 특성이 유저들로부터 인정받은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출시 전 8년여에 이르는 개발 기간으로 우려 받던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후 유저 사이에서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으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라며 “10년, 20년 이상 갈 수 있는 ‘장수 IP’를 목표로 서비스 중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
|
|
|
|
|
|
|
|
게임 핫이슈
총 10167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