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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간 게임홀릭] 9월 두 번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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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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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14 오후 6:2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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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찾아온 것 같습니다. 아직 낮에는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 우리 위를 비추고 있습니다만, 반갑다고 생각한 가을보다는 대 유행이 될 거라는 신종플루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망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보면 두렵기도 하네요.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한 국가의 지도자가 하나의 문화나 게임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일이 생기면 어떨까요? 아무리 개인적으로 싫어하더라도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로써는 적절하지 않은 일일 텐데요.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Xbox360을 비난한 발언을 한 것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아이들이 TV 앞이나 Xbox를 오랜 시간 즐기게 하는 건 부모의 잘못”이라며 비디오 게임이 아닌 Xbox360을 정면 비난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들이 Xbox를 장시간 가지고 노는 것은 비디오 게임 중독이나 폭력성 유발 등의 추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되도록 TV나 Xbox에서 아이들을 멀리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Wii를 매우 좋아한다고 하죠?
오바마 대통령의 Xbox360 비난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의사협회 의료보장제도에 대한 연설 중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건강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의무가 있다. 금연을 하고, 암진단도 받고,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하는 등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TV과 Xbox을 오래 즐기지 못하도록 막고, 밖에서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해 파장을 불렀는데요.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오바마가 지적한 사항이 비디오 게임 전체가 아닌 Xbox 라는 단일 플랫폼에만 한정돼 있다는 점입니다. MS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Xbox360에 청소년이 게임 시간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뒀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해외 게이머들과 일부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을 맹비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대선 당시 Wii를 사용해 공약을 선전하기도 했으며,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Wii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소 편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저들과 언론은 “모든 비디오 게임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해하려기 보단 맹목적으로 Xbox360 자체를 싫어한다. PS3나 Wii는 비디오 게임기 아닌 헬스 기구로 착각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이런 트러블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우리도 닌텐도 만들라’라는 말에 여기저기서 들고 뛰고 난리가 났었죠? 왠지 오버랩이 되는군요.
리니지의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씨의 신작 게임 ‘X2(가칭)’가 공개도 되기 전에 일본 게임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게임온(대표 최관호)은 최근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와 신작 MMORPG ‘X2’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송재경씨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X2’는 동서양이 혼합된 세계관이 특징이며 사용자의 플레이에 따라 게임 내의 세계가 변화하는 인터랙티브한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 ‘룬의 아이들’로 유명한 여류 판타지 작가 전민희씨가 X2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 복귀작이었던 XL1은 대 실패를 했었습니다. X2는 어떨까요?
2012년 일본 서비스에 들어가는 X2는 2011년께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니지 이후 레이싱 게임으로 복귀했지만 참담한 패배를 맛봤던 송재경 대표로써는 절피부심의 신작이라고 하는데요.
게임온 측은 “지금까지는 한국 게임을 일본으로 가져와 서비스했지만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우수 콘텐츠를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며 “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X2의 일본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맥스가 화제를 모았던 창세기전 온라인의 개발 사실을 최초로 인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소프트맥스의 정영원 대표는 10일 한 경제전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창세기전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소프트맥스 관계자를 통해 창세기전 온라인의 개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영원 대표에 따르면 창세기전 온라인은 내년 말 클로즈 베타테스트 실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장르는 MMORPG라고 합니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온라인의 개발을 위해 지난 5월 게임허브 문화산업 전문회사로부터 총 40억 원을 받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의 공시정보를 보면 프로젝트의 기한은 2011년 9월 30일로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늦어도 그 전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창세기전 온라인,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요?
이에 대해 소프트맥스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원작과의 관계, 게임 시스템이나 특징을 밝히기 어렵다. 하지만 개발 사실이 밝혀진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소프트맥스가 지난 1996년 1편을 선보인 명작 전략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로, PC 패키지 게임으로 6작품 이상 개발되어 총 100만 장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 게임 시리즈입니다. 마지막 시리즈는 2000년 발매된 창세기전3~ 파트2였으며, 온라인 게임으로 나와야 하는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 ‘꼭 사야한다’고 평가 받고 있고, 반대로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 ‘일본다운 한심한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Xbox360용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드림클럽’이 출시 1주 만에 거의 전량이 매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드림클럽’은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호감을 사 사귄다는 내용의 연예 게임으로, 다양한 여성 캐릭터는 물론, 로봇까지도 선택해 사귈 수 있는 독특한 게임 콘셉트를 갖춘 게임입니다. 게임 내에서는 음주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과 여러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 국내로 들여오는 건 아마도 무리가 있겟죠?
현재까지 알려진 ‘드림클럽’의 초도물량은 약 5만장 수준. 발매 첫 날 약 2.5만장 이상이 판매돼 그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일본에만 발매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의 흡사한 반응인데요. 일본 게이머들은 게임의 소재가 다소 눈에 띄긴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눈치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많은 눈총을 받고는 있지만 반드시 사야 하는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이죠.
이처럼 많은 가십을 만들어내고 있는 드림클럽은 일본 내에서만 발매가 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출시가 미정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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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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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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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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