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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월 둘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2-01-09 오후 1:27:32
아직 1월이라 그럴까요. 게임 업계는 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꾸준히 들려오는 소식 중 하나는 ‘디아블로3’에 대한 심의문제를 꼽을 수 있는데요. 유저들은 ‘디아블로3’의 테스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심의를 주관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여전히 이에 대한 등급분류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의 민간단체 이양 소식과 엔트리브소프트의 해킹 사건들이 지난 한주 주요 뉴스로 다뤄졌습니다.






지난 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의 주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서 민간단체로 이양된다는 내용이 보도되어 눈길을 끙었습니다. 해당 민간단체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이루고 있는 게임업계 대표 단체인 한국게임산업협회입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획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민간 이양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는데요. 정부 측은 이미 지스타가 국제게임전시회로의 입지를 다져 놓은 상태인 만큼 더 이상 정부가 지스타를 주관할 이유가 없고, 과거 게임업체들이 주도 하에 만들어 진 전시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정부가 하기 위해 나섰던 만큼 이제는 정부가 개입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판단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력 주관 단체인 게임산업협회는 물론 기타 민간단체들을 후보군으로 올리고 민간단체 이양에 관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그 동안 주도해 왔던 지스타의 운영에 대한 틀이 완전히 바뀔 것을 우려하는 민간단체들이 이와 같은 정책에 찬성을 하고 행사를 이어받겠다는 의사를 내비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스타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성공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부산시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죠.

한편, 문화부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스타 예산은 2012년에도 나오며, 예정대로 집행된다”라며 “예산 지원은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만큼 공동 협의에 대한 가능성도 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SCE의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인 ‘PS VITA'가 이어지는 기기 결함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7일에 출시된 PS VITA는 출시와 함께 많은 콘솔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특히 PSP에서 획기적으로 높아진 기기 사양과 함께 이에 따른 게임 퀄리티의 상승은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전자 기기가 초기 출시와 함께 결함 문제로 몸살을 겪는 현상을 PS VITA도 고스란히 경험하고 있는데요.

특히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는 현상과 갑작스러운 기기 정지 현상, 전원 문제 등등 심각할 정도의 문제들도 여러 차례 커뮤니티를 통해 보고되고 있어 기기 결함이 확실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SCE측은 실제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내를 통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유저들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2월에 국내에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해외뿐 아니라 국내 유저들도 피해 사례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 유저는 “기기 테스트를 대충하고 연말에 맞춰 출시했다는 느낌이다. SCE가 빠른 대응을 통해 기기 결함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유저들은 결국 PS VITA를 버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성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남성연대가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의 셧다운제에 관련해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3일, 남성연대측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여성가족부 장관을 대상으로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성명문을 통해 남성연대측은 남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 바 없는 여성부가 ‘가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자격이 없으며 이는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성명문 마지막에는 청소년보호가 목적이 아닌 셧다운제 역시 여성부가 주관할 명분이 없다는 내용도 덧붙였는데요.

성명서 발표와 함께 남성연대의 성제기 대표는 셧다운제는 오히려 주민등록번호 도용 등의 부작용이 더 심해질 뿐이며 법으로 강제한다고 해도 이를 막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이보다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성들의 권익보호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남성연대의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네티즌들도 환영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한 네티즌은 “여성부는 보건복지부의 한 부서가 더 어울리는 듯 싶다. 쓸데없는 곳에 힘을 쓰기 보다는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행동해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덧붙였네요.






엔트리브소프트가 패킷 변조 행위를 벌인 유저들에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2월 5일, 자정 경 ‘프로야구매니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벌어진 패킷 변조 행위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엔트리브소프트가 이런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된 배경에는 일부 유저들이 벌인 패킷 변조 행위가 원인이 됐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내 카드 가격을 조작, 수십 종의 카드를 다량 구매했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결국 엔트리브소프트는 새벽에 진행된 긴급 점검을 통해 보안 시스템 점검을 하는 등 진화에 나섰는데요.

엔트리브소프트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패킷변조를 이용한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영구 이용 정지로 매듭지으려 했으나,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기시는 선의의 회원분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어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이 엔트리브소프트가 강경대응에 나선 배경에는 유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유저들은 게시판을 통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으며 보상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사태 생각보다 심각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디아블로3’의 등급 분류가 이번에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월 6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에 이어 금일 진행된 등급분류 심사에서 ‘디아블로3’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연기됐다는 내용을 밝혔는데요.

이 같은 사실은 이미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심사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심사가 진행된 게임 리스트 중 ‘디아블로3’의 이름은 없었기 때문이죠.

지난주 2차례 진행된 등급분류 심사에서 ‘디아블로3’가 거론되지 않음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측이 심사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으나 심의위원들이 별다른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만 되풀이하고 있다는데요.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등급분류 심사에 상정되면 회사측에도 연락이 오지만 전달 받은 사항이 없다”며 “대외협력팀과 등급분류 진행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계속 연기를 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디아블로3’의 등급분류 심사 문제는 차주에도 진행이 가능할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차주에 진행되는 등급분류 심사에서 ‘디아블로3’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언급해 유저들이 원하는 답변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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