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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월 셋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2-01-16 오후 1:12:34
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 업계는 조용한 모습입니다. 지난 한주를 끝으로 ‘디아블로3’의 이슈도 마무리되면서 이제 게임 업계는 당분간 큰 이슈는 없을 전망인데요. 대신 다가오늘 설 연휴를 맞이해 게임사들이 어떤 이벤트를 보여줄지는 궁금해집니다. 매년 명절 때면 여러 이벤트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 게임사들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최근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의 공식 홈페이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번져 업계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지난 1월 9일, 블로그 및 각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넷마블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됨과 함께 접속이 불가한 상태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는데요.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지난해 벌어진 계정정보 유출 사건이 다시 벌어진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유명 사이트들이 해킹 시도로 몸살을 앓고 있어 넷마블도 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확인된 내용으로는 국내 백신 프로그램이 아닌 해외에서 개발된 어베스트, 카스퍼스키, 맥아피 등의 유명 백신 프로그램들에서 바이러러스 검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 접속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넷마블의 한 관계자는 “접속불가 문제는 해외 백신 프로그램들의 오작동으로 인한 것으로 넷마블과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백신 프로그램 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는데요.

해킹 문제로 인해 몇 차례 폭풍이 지나간 이후 유저들의 예민함은 극에 달해 있는 상태입니다. 게임사에서도 철저한 대비를 세워 더 이상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셧다운제와 관련해 어떤 대책도 발표하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1일부터 제한적인 Live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지난 10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청소년보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2012년 2월 1일 또는 그 이전부터 16세 미만으로 등록된 Xbox LIVE 계정의 멀티플레이 게임 기능을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차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조치는 게임 서비스에 한정되는 것으로 그 외의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핫메일 서비스 가입 시 기재한 생년월일로 청소년과 성인 유저를 구분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핫메일 가입절차에서 별 다른 본인인증 기능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핫메일 가입 시 별도의 본인인증 절차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생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사용자도 자신이 원할 때 생년월일을 바꿀 수 있도록 시스템에서 지원하고 있기도 하구요.

결국 시스템적인 지원보다는 정책적으로 셧다운제에 대한 우회적인 방법을 선택한 셈인데 오히려 유저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압적 셧다운제가 아닌 선택적 셧다운제가 매출에 따라 게임사들에 한정적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가 논의를 하고 있던 선택적 셧다운제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양 부처는 선택적 셧다운제의 적용 범위에 대해 연매출 3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게임사에만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택적 셧다운제는 부모가 게임업체에 요청할 경우 자녀의 결제 내역과 이용시간 등을 공개하고 부모가 자녀의 게임접속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자녀 게임이용 관리하는 제도로, 강제적 셧다운제가 시행 중인 만큼 이중규제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문화부가 적용 대상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여성부가 모든 게임에 일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양 부처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죠.

문화부 측은 당초 전체 회원의 일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 이상인 게임에만 규제를 적용하자는 안을 제시했지만, 여성부 측이 반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부처 간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연매출 3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게임사의 게임에만 선택적 셧다운제가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게임과 네트워크접속이 수반되는 비디오게임에 적용되며, 모바일게임은 이에 해당되지 않구요. 대상 업체들은 청소년 유저의 신규가입 시 본인인증과 학부모 동의를 거쳐야 합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디아블로3’가 등급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1월 13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2012년 제 4회 등급분류 심의 회의를 통해 ‘디아블로3’의 이용등급을 ‘청소년이용불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게임위측에 따르면 이용자간 현금거래기능은 실제로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토대상이 아니었으며 법률검토 및 유관기관의 유권해석을 참고, 추후 서비스 과정에서 내용수정(업데이트)을 통해 이용자간 현금거래 기능이 구현되는 경우에는 내용수정신고 대상이 아닌 재분류(등급분류 재신청)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한 달여간 게임 업계를 흔들었던 ‘디아블로3’의 심의 문제는 일단락된 듯한 모습인데요.

‘디아블로3’는 지난해 12월 말 심의 신청 이후 5차례에 걸쳐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 특히 최근까지 등급 심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유저들의 큰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디아블로3’의 심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측은 국내 베타 테스트와 차후 업데이트될 현금거래 기능을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고민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측의 관계자는 “게임위측의 발표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며 곧 이에 대한 공식 발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는데요.

과연 유저들의 바람대로 근시일내로 베타 테스트가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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