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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6월 셋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2-06-18 오후 1:37:17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만남으로 인해 지난 주는 게임 업계가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자회사간의 인수합병설까지 흘러나오면서 게임 업계는 혼돈 상태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여기에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를 사이에 두고 대립각을 세워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8일, 엔씨소프트의 주식 매각을 발표했던 김택진 대표가 공식 입장을 언급했습니다.

주식 매각 이후 공식 발언이 없었던 김택진 대표는 최근 사내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메일 내용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많은 분들이 놀라고 궁금해 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도전 정신이 가득한 엔씨소프트를 만들려는 꿈은 변하지 않았다.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메일 내용에서 양사는 각자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장점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넥슨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김택진 대표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김택진 대표의 발언에 따라 현 상태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NXC 김정주 회장 역시 엔씨소프트에 대한 간섭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여서 엔씨소프트는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비춰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는 지속 가능한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에 대한 자율성은 강화하되 게임 이용의 결과물인 아이템이나 점수를 사업상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6월 12일, 문화부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의 경우, 게임 아이템 자동사냥 프로그램이나 타인의 개인정보로 게임을 이용하거나, ‘사업상 목적으로 획득한 게임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될 예정인데요.

문화부는 현재 아이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이템의 60% 이상이 오토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여 획득된 비정상적인 아이템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게임제공업소의 환전행위 방지를 위해 게임제공업자는 게임물의 이용을 통해 획득한 결과물을 장부에 표시하여 관리하거나, 그에 대한 증표를 교부해 줄 수 없게 됐는데요.

문화부는 2007년 발생한 바다이야기 사건은 게임제공업소용 게임기에서 상품권이 배출되고 이를 현금화하면서 비롯된 문제인바, 현재 게임제공업소에서 점수보관증을 발행해 주고 이를 이용자 간에 거래, 환전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제2의 바다이야기 사건이 재현될 수 있다는 판단에 위와 같이 개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또 다른 합병설이 대두되어 업계를 긴장시켰습니다.

6월 13일, 한 언론매체는 넥슨이 자회사인 JCE와 게임하이를 엔씨소프트에 흡수 합병 시킬 것이라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는데요.

해당 내용에 따르면, JCE-게임하이를 엔씨소프트의 흡수 합병 시킨 이후 상장 폐지를 진행한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게임하이-JCE측은 공시를 통해 이에 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사 내용에서 언급된 넥슨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넥슨측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해 사실이 아님을 못 박았는데요.

넥슨의 한 관계자는 “기사 내용에서 넥슨 관계자에 대한 발언이 포함되어 있는데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넥슨쪽에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내용도 알지 못하며 추진하고 있는 내용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주식거래 내용이 알려지면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특히 자회사간의 흡수합병과 향후 김택진 대표의 거취 문제, 제 9구단의 향방까지 업계는 현재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둘러 쌓고 네오위즈게임즈와스마일게이트가 결국 등을 지게 됐습니다.

6월 15일, 스마일게이트는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벌어진 네오위즈게임즈의 일방적인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종료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는데요.

스마일게이트가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배경에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12일에 ‘크로스파이어’의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측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행위는 회사 뿐만이 아니라 국내 유저들의 이사와도 상반 되는 것이라며 신뢰관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 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또 본질적으로 좋은 게임을 유저들에게 서비스하면서 유저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역별 퍼블리셔의 성공적인 서비스 수행을 지원해야 하는 의무에도 위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 중 일부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알리지 말 것을 주문했는데요.

먼저 ‘크로스파이어’의 계약 기간이 곧 종료되기 때문에 재개약 문제는 어디까지나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는 것. 스마일게이트측은 일방적으로 감정적인 주장을 하기 보다 메이저 퍼블리셔로서 개발사와 유저들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가 언론보도를 통해 주장한 상표권, DB에 대한 소유권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는데요.

게임에 대한 유저 정보는 크게 개인별 계정에 관련된 유저 정보 (아이디, 패스워드 등)와 게임에 관련된 게임 정보(레벨, 아이템 등)로 나눌 수 있는데, 유저 정보는 현지 퍼블리셔가 보유하고 있고, 게임정보는 국가를 막론하고 원 저작권자인 스마일게이트가 원천적인 게임IP의 일환으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외에도 상표권의 경우 일반적인 퍼블리싱 계약과 관련 사업의 수행에 있어 퍼블리셔의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계약기간 동안 상표의 공동사용을 허락해 주고, 계약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개발사의 소유로 귀속되는 것이 관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서 스마일게이트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브랜드 공동 사용권에 대하여 반환을 거부한다면 지속적이고 원만한 서비스를 위해 신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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