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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2월 두 번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3-02-13 오후 1:53:15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구정 연휴가 지났습니다. 이번 구정 연휴는 다른 때와는 달리 주말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때보다 짧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또 한 번의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다시 한 번 2013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2월도 중후반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다른 달과는 빠른 시간으로 지나가는 2월. 이전보다는 늦은 2013년 2월의 두 번째 게임홀릭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NHN과 한게임이 동거 14년 만에 결별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주 게임업계 최대 이슈였는데요.

지난 6일 오전 NHN은 이사회를 열고 한게임과의 인적분할을 통한 분사 계획 안건과 모바일사업 관련 신규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HN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대응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적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최적의 회사 구조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모바일과 라인관련 신규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NHN은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장에서의 사업을 관장할 모바일 신규 법인 '캠프모바일'을 설립, 네이버 서비스와 다른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캠프모바일'은 NHN이 4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100% 자회사로, 대표이사는 현재 네이버 서비스 2본부를 맡고 잇는 이람 본부장으로 내정됐습니다. 또한 NHN은 인적분할을 통한 게임 분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NHN과 한게임은 지난 2000년 7월 합병 후 13년 만에 독자 노선을 걷게 됐습니다. NHN은 "이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회사의 14년만의 결별 소식에 NHN김상헌 대표는 “NHN이 게임 사업에 쏠리는 사회적 부담을 견뎌내고 과감하게 게임 사업 추진을 할 수가 없었다”라며 NHN이 게임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분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게임의 앞으로의 사업과 움직임이 시장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바뀌게 될지 기대됩니다.






‘피파온라인2’의 인기 하락과 서비스 종료 예정을 맞이한 네오위즈게임즈의 2012년 4분기 실적 급감이 결국 현실화 되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8일 201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4분기 매출액은 1천439억 원, 영업이익은 182억 원, 적자전환된 순손실 5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수치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급격한 부진은 지난해 11월 ‘피파온라인2’가 서비스 중단 발표를 하며 매출이 급감했고, 환율하락과 중국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가 맞물린 매출 감소가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4분기에 확고하게 두드러졌는데요. 네오위즈게임즈의 4분기 국내 매출은 5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9%나 감소했습니다.

해외매출도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4분기 해외매출은 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15%나 급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 네오위즈게임즈는 총 매출 6천751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매출은 4천68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올랐고 국내매출은 2천683억원으로 전년보다 14%감소한 수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1천1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전년 대비 84% 감소한 117억 원에 그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미공개 슈팅 게임인 ‘바이퍼서클’을 오는 4분기 중 런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신작 활동으로 실적 하락을 타개할 수 있을지, 네오위즈게임즈의 2013년 사업도 업계를 바라보는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게임 산업의 주무부처가 계속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될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6일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에 게임을 제외한 디지털콘텐츠만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CT로 통합 이전되는 디지털콘텐츠는 컴퓨터그래픽, 3D, 가상현실, e-러닝, 모바일콘텐츠 등인데요.

인수위는 당초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골자로 한 산하 디지털콘텐츠 이관안을 발표하며 게임 산업이 디지털콘텐츠 산업에 포함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논의해 온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주무부처인 문화부가 주축 산업인 게임 산업을 빼앗길 수 없다며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며 게임 산업의 정부 관리가 어디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이에 업계는 게임 산업이 미래창조과학부로 새로이 편입되어 규제 앞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기존의 주무부처인 문화부의 역할을 대신해 정부 개편의 핵심인 ICT의 한 축을 담당하기를 바라 왔지만, 무산되자 적지 않게 실망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ICT로 소속이 된다면 확실한 진흥의 대상이 된다는 것과 진배가 없기 때문입니다.

각종 규제를 막지 못했던 문화부에 다시금 소속되게 된 게임 산업. 어쩔 수 없이 업계는 문화부를 믿게 될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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