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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VCT 2024 퍼시픽 킥오프, 우승팀 Gen.G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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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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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25 오후 9:2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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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발로란트’ 공식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2024'에서 대한민국 팀 Gen.G e스포츠가 우승한 가운데, 경기 종료 후 승리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Gen.G e스포츠 'Solo' 강근철 감독과 'Meteor' 김태오 선수, 't3xture' 김나라 선수, 'Lakia' 김종민 선수, 'Munchkin' 변상범 선수, 'Karon' 김원태 선수가 참석했다.
아래는 감독 및 선수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감독으로서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A.
강근철 감독: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다 잘 해주어서 본인들 실력이 나온 것 같다. 매우 흡족한 경기력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Q. 스테이지 1에서 위협이 될만한 팀이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A.
강근철 감독: 팀 시크릿과 RRQ를 꼽고싶다. DRX나 T1은 그대로 잘 하는 팀일 것이고, 팀 시크릿과 RRQ가 위협이 될 거라고 본다.
Q. 변상범 선수가 어센트에서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는데, PRX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략적으로 미리 준비한 부분이었는가, 혹은 즉석에서 대응하고 행동한 것인가?
A.
변상범 선수: 특정 팀을 상대로 맞춤 전략을 준비하다기 보다는 우리 행동에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그에 대응하는 식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Q. 김태오 선수 포지션을 감시자로 변경했는데, 그렇게 한 이유가 있는가?
A.
강근철 감독: 제가 다소 늦게 팀에 합류했는데, 김태오 선수 플레이를 보고 포지션을 변경하면 더 좋을거라고 설득하게 됐다. 김태오 선수가 처음에는 꺼려했으나, 지금은 너무나 훌륭한 감시자로 성장했으며 동시에 지금 당장 타격대가 되어도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생각한 것 같다.
Q. 김태오 선수 입장에서 포지션 변경 난도는 어땠는지?
A.
김태오 선수: 랭크 게임에서도 자주 하지 않았던 포지션과 챔피언들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 분들이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가르쳐 주신 점이 컸다.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Q. 김나라 선수는 바인드 맵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는데, 승리를 예측한 순간이 있었다면?
A.
김나라 선수: 처음부터 패배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조차 않았다. 페이퍼 렉스는 교전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는데, 이를 위해 교전에 특히 더 신경을 썼다. 전반전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Q. 2세트에서 패배하고 타격을 받았을법 한데, 3~4세트를 좋은 경기력으로 풀어나갔다.
A.
김종민 선수: 난전 상황에서 페이퍼 렉스에게 말려들어가며 저희끼리 혼란스러워해 패배했다는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압박을 가할지, 예컨대 타격대가 세명이니 어떻게든 사이드를 뚫으려 할 것이라는 등으로 저희끼리 상대 행동을 예측해 이에 기반해 적을 막았다.
김원태 선수: 처음에 상대에 대한 대처법을 제대로 찾지 못한게 패인이었고, 그게 공격으로도 이어져 패배하게 됐다. 3~4세트에서는 저희가 저희 템포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감에 따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MVP 김원태 선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준비를 거쳤는데, 준비한 점을 충분히 선보였다고 생각하는가?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싶은지?
A.
김원태 선수: 연습해 온 것들을 초반에는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것 같다. 그렇다보니 우여곡절 끝에 겨우 승리하며 이 자리까지 올라왔고,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다행히 결승전에서는 저희가 연습한 것들을 제대로 활용해 승리할 수 있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앞으로는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고 다른 팀원들과 함께 세계 최고 자리에까지 오르고 싶다.
Q.김나라 선수가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한 노력에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나라 선수: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울 생각이 없었는데 우승을 하고 나니 지금까지 해온 것들에 대해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이 났다. 팬 분들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제가 어떤 과정과 연습을 거쳐 이 자리까지 왔는지 알아주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감독으로서, 마스터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지 듣고싶다
A.
강근철 감독: 저희가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고, 다른 팀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기용하는 등 변화를 줘보려 한다.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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