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ch' 마르쿠스 페르손이 개인 SNS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정신적 후속작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르쿠스 페르손은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을 설립한 인물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본명보다 예명인 'Notch(노치)'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모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퇴사했다.
마르쿠스 페르손은 1월 2일 개인 SNS에서 자신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던전 크롤러 신작 'Levers and Chests'와 '마인크래프트' 정신적 후속작 중 유저들이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 질문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항목에는 '마인크래프트 2'라고 명시됐으나, 마르쿠스 페르손이 게시한 추가 게시글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 정신적 후속작을 개발한 뒤 다른 제목을 붙일 예정이다.
1월 4일 추가 게시글을 통해 마르쿠스 페르손은 "핵심을 말하자면, '마인크래프트 2'를 발표했다"라며, "유저들이 내가 첫 게임과 비슷한 게임을 다시 만들기를 원한다는 생각이 들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및 산하 모장 팀이 진행 중인 작업을 침해할 생각은 없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마르쿠스 페르손이 유저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쌓은 인물인 만큼 해당 작품이 실제로 출시되더라도 유저들에게 지지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마르쿠스 페르손은 퇴사 후 개인 SNS를 통해 미국 정치인에 대한 음모론 지지, 특정 성별 및 인종에 대한 차별, 유대인 혐오 발언 등을 일삼아 유저들에게 큰 비판을 받은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게시한 '마인크래프트' 개발진 헌정 영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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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개발자, '마인크래프트 2' 개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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