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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11월 마지막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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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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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1-24 오후 5:3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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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정말 큰 추위가 몰려왔었습니다. 이대로 날씨가 더 추워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이 들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여전히 춥기는 합니다만 햇살이 비치면서 그래도 아늑함이 조금은 들기도 했습니다. 너무 춥지만 않는다면 이런 날씨도 괜찮은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직 12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날씨에 대해 속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더 큰 추위가 몰려오기 전에 두꺼운 외투를 꺼내놔야 할 것 같네요.
최근 국내 내수시장에서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아이온과 WOW의 경쟁입니다. 마치 과거 WOW가 처음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리니지 시리즈와 경쟁을 하는 것을 떠올리며 본격적인 두 게임의 경쟁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이죠.
1차전은 출시를 앞둔 업체 간 미묘한 신경전으로, 아이온이 흔들리지 않는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판정승을 거둔 상황입니다. 그리고 2차전은 핵심 콘텐츠를 통한 본격적인 세 확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하자면 ‘전면전’이라고나 할까요.
 △ 아이온과 WOW의 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요?
특히 이들 게임은 11월 25일,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인데요. 아이온이 25일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그와 동시에, 핵심 콘텐츠인 ‘어비스(Abyss)’가 등장합니다. 이는 아이온의 세계 중 이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이 게임의 대표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공중 전투의 장을 그리고 있죠.
이미 상용화 서비스를 하고 있는 WOW~ 리치왕의 분노가 지난 18일 공개가 됨으로써, 이용자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두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응원 경쟁은 두 게임이 모습을 보이기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들 이용자는 게임 게시판 등을 통해 자신이 즐기고 있는 게임의 가치를 알리고자 열띤 응원에 나서 인터넷이 사이버 응원 소리로 달궈지고 있습니다.
아이온과 WOW의 2차전에 돌입할 준비가 되면서, 유저들은 물론 이 대작 게임에 많은 주목을 보내고 있는 유저들의 경쟁은 물론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게임의 경쟁이 건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틀란티카, 군주 온라인 등으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사 엔도어즈가 FPS게임사를 인수했습니다. 엔도어즈는 21일 온라인 FPS게임인 ‘7년 전쟁’을 개발한 바 있는 크레이지박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종옥)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틀란티카, 군주온라인이라는 주력 MMORPG라인업에 캐주얼 대전액션 게임인 쿵파에 이어 FPS게임 개발력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크레이지박스는 2005년 우수게임공모전에서 도시형 밀리터리 액션을 컨셉트로 한 온라인 FPS ‘7년 전쟁’으로 온라인게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그들은 내년 여름시즌을 목표로 FPS를 준비 중이며, 차별화된 전략성으로 FPS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 두 회사의 조합은 어떤 게임을 만들어낼까요?
엔도어즈 조성원 사장은 “엔도어즈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능력과 크레이지박스가 보유한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엔도어즈는 앞으로도 개발력 있는 개발사들을 발굴, 육성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더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엔도어즈는 알짜배기 개발사로 유명합니다. 코어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는 아틀란티카와 군주 온라인 등은 이미 엔도어즈라는 회사의 개발력과 역량을 대변해주고 있는 산물이죠. 엔도어즈가 만들어 낼 FPS게임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주목됩니다.
거칠 것 없던 오디션의 인기 몰이가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많은 같은 장르의 게임에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던 오디션의 인기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은 바로 NHN의 보드게임인 ‘테트리스’입니다.
14일 게임순위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케이드 장르에서 지난 1년 여간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이 테트리스가 다시 등장한 이후 2위로 내려앉았다고 밝혀졌습니다. 많은 같은 장르의 게임들의 홍수 같은 등장에도 전혀 굴하지 않은 게임이기에 상당히 의외인데요.
 △ 테트리스의 인기 열풍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는 "테트리스"와 "오디션"의 주 이용층이 10대를 비롯한 20대 여성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쉬운 조작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의 특성이 비슷한 것도 이 같은 순위 변동의 한 요인이 된 것이죠. 그러나 단순한 게임순위 변동만으로 "오디션"의 인기하락을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10월 23일 "테트리스" 론칭 이후 "오디션"이 아케이드 장르에서 2위로 내려앉았지만, 점유율과 평균플레이시간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디션"의 하락이기 보다는 "테트리스"의 인기 상승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국내게임시장에서 특정 장르 간 경쟁보다는 작품대 작품의 경쟁으로 그 양상이 변화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갈수록 이 같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당온라인 하선희 팀장은 ""테트리스" 론칭 후 "오디션" 유저가 소폭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유저층이 중복될 뿐 아니라 "테트리스"의 고정유저가 존재한다는 것도 "오디션" 순위 하락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이 두게임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 UFC기반의 2009년 상반기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이종격투기 게임이 한 이종격투기 선수의 초상권 사용 문제에 대한 태클 덕분에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게 생겼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UFC 웰터급에서 뛰던 존 피치 선수가 개발 중인 UFC 기반 이종격투기 게임의 초상권 사용 문제에서 사인을 수락하지 않으면서부터입니다. 존 피치 선수는 계약서의 내용 대부분이 선수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노예 계약처럼 자신의 초상권을 남발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사인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죠.
 △ 게임 하나가 발매되면서 온갖 평지풍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생 초상권 문제로 인해 존 피치는 회사에서 퇴출당하게 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해외 유명 이종격투기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록 퍼지게 됐고, 소식을 접한 이종격투기 팬들과 게이머들은 불합리하게 퇴출당한 선수를 위해서라도 이 게임을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죠.
특히 이번 일은 그동안 MMA 계열 내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의 횡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짐작하게 만드는 부분이라서 팬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소문으로는 UFC 측이 존 피치 선수가 있는 도장의 어느 선수와도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문제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격투기 사이트의 한 팬은 "아무리 그래도 게임의 초상권 문제 때문에 선수에게 불리한 조항을 내건 업체 측이 이해가 안 된다. 정상적인 해명이 있을 때까지 게임에 대한 불매 운동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임 발매를 둘러싸고,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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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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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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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 2일이나 지났는데도 댓글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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