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중국 판호를 획득한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중국 서비스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지역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한다. '니케'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텐센트 자회사인 레벨 인피니트가 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파트너십이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사전 등록 목표치는 800만 명으로, 글로벌 서버 출시 당시 목표치였던 300만 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사전 등록이 시작된 지 약 1시간여가 지난 1월 9일 오전 11시 기준 사전 등록 참여자는 4만 4천여 명이다.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기존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하게 SSR 등급 캐릭터 '디젤'을 증정하며, 목표치가 높은 만큼 최종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캐릭터 뽑기에 소모되는 재화나 티켓 등이 글로벌 서비스 사전 예약보다 많이 증정된다.
'니케'가 동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서비스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니케'는 2024년 10월 진행된 2주년 업데이트 당시 국내 매출 1위, 일본·대만 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신규 캐릭터가 출시될 때마다 동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매출 10위 안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서브컬쳐 게임 유저들이 '니케'에 지닌 관심도가 높다는 점도 '니케' 중국 서비스 성공을 예측하는 근거가 된다. '니케'는 현재 중국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고 있으나, 대만·홍콩 서비스를 위해 중국어 간체를 지원하며, 이에 따라 일부 중국 유저들이 VPN 등을 통해 '니케'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중국 유저들은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프트업 본사 앞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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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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