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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월 첫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1-01-03 오전 11:14:24

2011년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올 한해는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해인데요. 지난해 유저들의 바람과 달리 많은 게임들이 소개되지 못했던 점은 올해를 기대하게 만드는 큰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올해 게임 업계는 다양한 게임들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아껴왔던 비장의 카드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게임 업계가 2011년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기대작 ‘테라’가 서비스 전부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중 캐릭터 명 사전 작성 서비스에서 인기 여자 아이돌 가수들의 이름이 폭발적인 속도로 선점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삼촌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국민 여동생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수 아이유(IU)와 일본 진출로 다시 한 번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들로 사전 작성 서비스 개시 30초 만에 모두 선점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게임 커뮤니티에는 “아이템 중개 거래 사이트에 ‘아이유’라는 아이디가 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라는 루머가 돌 정도였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만큼 현재 테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대세’로 통하고 있는 소녀시대와 아이유의 캐릭터 명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캐릭터 사전 등록 서비스 접속자가 폭주하는 기현상도 보여줬는데요.

NHN 한게임 측은 12월 30일 오전 11시에 테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3시간 후인 오후 2시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2천 건 이상의 게시물이 게재됐음을 확인하고 이후 3시부터 실시된 사전선택 서비스에서는 시작 1시간 만에 서버 1대가 마감이 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버 1대가 서비스 마감이 된 뒤 오후 5시 20분에는 2번째 서버인 샤라 서버가 마감이 됐다. 이에 한게임은 게이머들의 열성적인 반응에 30일 신규 서버 3개를 추가했으며, 이후 한게임은 추이를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서버를 추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1월 11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눈앞에 놓고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는 배경에는 그동안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기다려 온 유저들의 바람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2010년 눈에 띠는 신작이 적었던 점을 비춰보면 이 같은 현상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010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주에도 e스포츠 업계의 이슈는 여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동시에 찾아왔는데요.

먼저 나쁜 소식은 그동안 ‘정벅자’라는 타이틀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던 박지수 선수가 12월 28일일을 마지막으로 KT 롤스터를 떠났다는 내용입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최신 공지사항에서 박지수의 은퇴 사실을 게시했으며 이와 함께 이스트로 홍명철도 동일한 절차를 밟았음을 알렸는데요.

2006년 데뷔한 박지수는 화승 OZ를 거쳐 KT 롤스터로 이적,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 왔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개인 사정으로 인해 KT 롤스터와의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한창 진행 중인 프로리그도 있었던 만큼 그의 은퇴가 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한편, ‘정벅자’가 떠난 자리는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가 메우게 됐는데요. 2008년 공군 ACE로 입대한 홍진호 선수는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지난 30일 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진호 선수는 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최근 벌어지고 있는 ‘GSL'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KT 롤스터에서 계속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홍진호 선수가 복귀 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게임업계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수장인 장관이 유인촌 전 장관에서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12월 개각을 단행,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을 문화부장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정병국 의원은 2011년 청문회를 거쳐 장관직을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 상임위원회에서 11년 동안 활동해왔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문화 홍보 및 미디어정책의 전문성이 탁월하다”고 밝혔는데요

정병국 의원이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됨에 따라 업계는 셧다운제 등의 규제책에 대한 법안 재논의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통과 등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이미 부처 간 합의가 끝난 셧다운제에 대한 발언도 정 후보자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정 내정자는 지난달 25일 국회 도서관에서 ‘청소년보호법을 통한 문화산업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공청회를 주최했으며, 공청회에서 여성가족부의 ‘셧다운제’를 통한 게임업계 규제에 대한 성토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은 정 후보자가 평소에도 게임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다, 그 동안의 경력에서 산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문화부는 “이미 청와대 보고까지 끝난 내용이기 때문에 ‘셧다운제’와 관련된 추가 협의는 없을 것”라며 “하지만 정 내정자가 그동안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진흥에 무게 중심이 쏠릴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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