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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월 둘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1-01-10 오후 3:09:01
다소 누그러들었던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한주입니다. 하지만 게임 업계는 이번 주 걸출한 대작 게임으로 인해 뜨거워질 전망인데요. 바로 ‘테라’가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공개 서비스까지 꽤 시일이 걸렸던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하늘을 찌를 기세인데요. 과연 ‘테라’가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테라'가 공개시범 서비스 이전부터 유저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사전선택 서비스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된 사전선택 서비스는 플레이할 서버/종족/직업/캐릭터 외형/캐릭터명을 공개시범 서비스 전에 미리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당초 7개의 서버를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요청으로 인해 서버 추가 투입을 비롯해 종료일까지 총 27개의 서버가 사용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이와 함께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 체험, 길드 생성/가입 및 친구 추가 기능 이용도 함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또 ‘테라’ 내 길드 생성은 총 2만개 이상 파악되고 있습니다.

모든 서버가 마감된 후에도 유저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길드 및 팬카페 홍보, 유용한 게임팁 등 게임 관련 정보와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 및 OBT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기도 한데요.

한게임측은 1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OBT 당일에는 신규 서버 2개가 새롭게 오픈될 예정이며, 사전선택 서비스에서 캐릭터를 생성하지 못한 유저들은 2개의 신규 서버를 통해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테라’는 2011년을 시작하는 1월에 출시되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올해 게임 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타이틀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는 미디어들 뿐 아니라 유저들의 반응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인데요. ‘테라’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다면 2009년에 이어 2011년 다시 한게임의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게임 심의 시스템 문제를 지적한 한 개발자의 글에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이례적으로 해명자료까지 내는 등 망신살이 톡톡히 뻗쳤습니다.

한 중소규모 게임개발 업체의 게임사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입주오피스텔 주차장 지붕 때문에 게임심의 못 받는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리고 게임 심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는데요.

A씨는 이 글을 통해 앱스토어용 게임을 개발한 뒤 심의를 받으려 했지만 황당한 이유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 글에서 A씨는 심의를 받기 위한 회원가입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원가입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받아야 하는데, 일반 공인인증서가 아닌 전용 인증서가 있고 이것을 발급받는 데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게임제작업체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지만 최근 입주한 사무실 건물의 주차장이 불법구조물로 규정돼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없었다며 가장 쉬운 방법은 ‘이사를 가는 것’이라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며칠 동안 국내에서 게임을 만든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사람들의 의욕을 짓밟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말 머리를 맞잡고 고민한 게 느껴진다"고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게임위는 이 글이 화제가 되자 곧장 진화해 나섰습니다. 특히 공인인증서 부분은 등급 분류 신청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전용의 공인인증서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보안장치라고 설명하고 개인의 경우에는 온라인 뱅킹 등에서 사용하는 범용인증서를 이용하는 등급분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장 소재지의 건물이 불법건축물 여부에 해당해 등록이 지연된 문제는 안타깝지만 법률의 준수 여부에 대한 문제이므로 해당 구청과 협의해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대응으로 네티즌들은 성난 마음을 달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저들은 불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그것을 간소화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고 나섰는데요. 특히 최근 게임위 수수료가 대폭 인상되는 것을 두고 절차와 형식의 간소화는 물론 편리성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2011년 게임 시장에서 분쟁의 조짐을 보였던 국내 프로야구 초상권에 대한 실마리가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CJ인터넷은 1월 5일 자사가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야구위원회의 선수 라이선스를 오픈하겠다고 밝히고 프로야구 구단명과 엠블럼, 대회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CJ인터넷과 계약을 하면 된다고 밝혔는데요.

또, NHN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초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법정소송까지 예고됐었던 프로야구 선수 라이선스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기타 게임업체들은 CJ인터넷과 NHN과의 협의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 초상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CJ인터넷과 NHN은 선수협의회와 KBO의 라이선스를 통일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 등 야구 관련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게임사들도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1년에 큰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였던 프로야구 라이선스 문제가 해결 국면을 맞이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e스포츠 지적재산권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게임 업계에 있는 만큼 다른 사안도 조속히 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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